동물 영혼들을 사후세계로 안내해주면 되는 치유계 게임.

다양한 영혼을 배 위에 태워서 집도 지어주고, 이것저것 원하는 거 들어주고, 얘기도 나누다가 때가 되면 세상과 작별할 수 있도록 안내해줘서 하늘의 별자리가 되는 걸 보는 게임이다. 게임의 특징들을 간단하게 나열해보자면 :

1. 이 게임의 첫 걸음은 나만의 배를 관리하는 것인데, 객실, 텃밭, 제재소 등등 건물들을 짓는 것부터 시작한다. 처음에는 배 공간이 좁아서 마치 인벤토리 내 테트리스 하는 것마냥 치밀한 배치를 하게 되지만, 돈을 벌수록 배를 확장할 수 있고 의외로 게임 엔딩까지 가도 배를 최대로 확장할 필요가 없었을 만큼 공간이 넉넉하게 남았다. 즉, 초반만 확실히 하면 공간 걱정은 안 해도 된다는 여유가 있다. 참고로 건물 이동은 비용이 없으니, 원하는 대로 마음껏 건물을 이동해 최적의 배치를 찾도록 하자. 두 번째 걸음은 탐험인데, 배를 다양한 위치로 이동해 각각의 섬 내 퀘스트와 숨겨진 아이템들을 찾으며 위에서 말한 동물 영혼들을 배에 태우면 된다. 또한, 섬 내 자원들을 캘 수 있으며, 상점에서 아이템들도 살 수 있으니 무슨 섬에 무엇을 팔고 얻을 수 있는지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라고 말해봤자 인게임 내 지도에 다 알려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2. 이 게임 내 다양한 액티비티 (낚시, 채광, 농사 등등) 을 해볼 수 있다고 게임 설명란에 써져 있는데, 정확히 맞는 말이다. 그런데 여기서 약간의 문제점이 생기는데, 이걸 모두 플레이어가 수동으로 해야 한다. 자동화? 게임 엔딩 볼 때까지 자동으로 진행되는 건 주인공 배의 자동항해밖에 없을 것이다. 더 화날 수 있는 건 거의 모든 작업이 미니게임 형태라 자원 하나하나가 중요한 초~중반은 대충 할 수 없다. 차라리 게임 중간중간 나오는 플랫포머 형태의 미니게임은 가끔 한두번만 해도 풍족하게 자원을 얻을 수 있어서 상관이 없는데, 배 내에서 하는 활동들 (실 만들기, 광석 제련하기, 낚시하기 등등) 은 재미도 없는 미니게임들이고 게임 내내 해야 할 것이다. 후반부 가서도 일일히 금속 녹여서 정제해야 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자면 가슴과 손목이 저절로 아파올 것이다....

3. 배에 타는 동물 영혼들의 성격은 천차만별인데, 이 놈들의 기분을 맞춰주는 것도 당연히 천차만별이다. 영혼들의 기분 수치를 바꾸는 건 여러 요인이 있지만, 가장 흔한 요인은 배고픔이다. 일정 시간마다 영혼들이 배고파서 음식을 원할 텐데 (배고프면 기분 수치가 떨어진다), 각각의 영혼에 따라 좋아하는 음식, 안 먹는 음식이 있어서 좋아하는 음식을 주는 게 좋다. (좋아하지 않지만 안 먹지도 않는 음식을 준다고 해서 거절하지는 않지만, 기분 수치가 크게 오르지는 않는다.) 사실 음식을 안 줘서 기분이 떨어진다고 배를 부수거나 하는 미친짓을 하지는 않지만, 기분이 좋으면 광석을 캔다던가, 간식을 만든다던가, 과일을 재배한다던가 등등 부수적으로 일을 해주기 때문에 평균 이상의 기분으로 올려놓는 게 초반에 추가 자원 먹기에 좋다. 그런데 초반에는 아무거나 다 먹지만 후반에 나오는 영혼들은 입맛이 까다롭기 때문에 요리가 필수적이며, 요리하기 귀찮다면 화가 날 수 있다. 참고로 같은 요리를 두 번 주면 먹지 않으니, 이것도 염두를 하고 요리를 만들어야 한다.

4. 영혼들의 집을 지어주고 퀘스트를 들어주다 보면 떠날 때가 온 것 같다고 말할 것이다. 이러면 게임을 처음 시작한 Evergate로 가서 보내주면 된다. 이렇게 하늘의 별자리로 보내주는 과정에 캐릭터 별로 다른 대화가 나오는데, 좋아하는 캐릭터라면 가슴이 아프지만 싫어하는 캐릭터라면 "아 ㅋㅋ 빨리 하늘로 승천이나 하라고 ㅋㅋ" 와 같은 의문의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모든 동물들을 다 좋아한다고 해도, 게임 진행을 위해서는 일정 수의 영혼들을 떠내보내야 한다. 그 이유는 영혼이 배를 타면 토큰을 주고, 별자리가 되면 영혼의 꽃을 남기는데, 이 두 아이템이 배를 업글하고 주인공의 능력을 업글하는 화폐로 쓰이기 때문에, 슬프지만 게임 진행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

5. 게임성 자체는 이것저것 할 거 많고 배를 업그레이드하는 재미가 있지만, 게임의 스토리 자체와 엔딩은 밋밋하다. 솔직히 동물 영혼들을 떠나보낼 때도 몇몇 캐릭터 말고는 큰 감정을 느끼지 못했으며, 플레이어는 온갖 노가다 하느라 바빠서 영혼들과 상호작용 및 감정이입을 하기가 힘든 구조라고 생각한다. 몇몇 캐릭터는 그냥 성격 자체가 비호감이라 마음에 안 들었던 것도 있고.... 엔딩도 뭔가 큰 걸 기대한다면 실망할 엔딩이다.

6. 대신, 게임이 굉장히 여유롭기 때문에 돈이나 자원이 부족할 일은 별로 걱정할 필요 없을 것이다. 곳곳에 난파선을 찾다 보면 초반부에 상점 갈 필요 없이 추가 자원을 쏠쏠히 모을 수 있을뿐더러, 게임 곳곳에 숨겨진 상자들을 찾아 다니고, 낚시나 난파선 탐방으로 얻은 귀중품들을 팔고, 이 돈으로 배를 업그레이드하면 돈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사실 배 업글, 상점, 그리고 배 내 몇몇 업그레이드 빼고는 돈을 쓸 일이 없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상점에서 산 것은 배 내에서 생산할 수 없는 고기 정도였고, 나머지는 이곳저곳 탐사 및 채집하면서 자연스레 얻을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스토리 자체는 별로지만 게임 내 탐험, 나만의 배 운영, 다양한 작업 등등에서 오는 게임성 / 캐릭터들의 비주얼 및 애니메이션 / 잔잔한 음악 / 게임 내 여유로움 이라는 특징들이 마음에 들어서 추천한다. 플레이타임이 엔딩만 보려고 해도 20시간은 거뜬히 넘길 것이기 때문에, 오래 즐길 수 있는 힐링게임을 찾는다면 한 번 해보는 걸 권장한다.


여담) 여기서부터는 게임 엔딩을 보면서 느낀 꿀팁들이다 :

0. 게임 튜토리얼 부분에 밤이 되면 배가 항해를 할 수 없어 아침이 되기까지 주인공이 잘 수 있다고 나오는데, 사실 주인공은 안 자도 된다 ! 이 때 바로 낮에 못했던 잡일들을 할 시간이다. 초반에야 관리할 게 없어서 잠을 자도 되지만, 중반만 되도 금속 제련하고, 실 뽑고, 밭에 물 주고...... 이것저것 해놔야 할 게 많아진다. 이걸 배가 한 위치에서 다른 위치로 이동할 때, 그리고 배가 이동 못하는 밤에 해놓는 게 시간 절약에 좋다.

1. 난파선은 자원이 부족한 초~중반에 꾸준히 챙겨 먹도록 하자. 씨앗, 광물, 목재 등등 종합비타민제 같은 알뜰함을 제공한다.

2. 초반에 동물들에게 먹일 게 없어서 뭘 주지?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초반 쉬운 요리들인 팝콘과 베리를 번갈아가면서 주는 게 효율이 좋다. 중반부에는 과수원을 지어서 과일을 번갈아 주는 게 편하다. 안타깝게도 후반부 영혼들은 과일 하나만 던져주면 잘 안 먹기는 하지만, 어짜피 후반부 가면 음식이 부족하지는 않을 거라 상관없다.

3. 대부분의 영혼들은 자신들의 부탁을 다 들어줘도 바로 배를 떠나지 않고, Evergate에 가서 인도를 받아야 배를 떠난다. 이 때문에 만약 마음에 드는 영혼이 있어서 아직 보내고 싶지 않으면 계속 잡아둘 수 있다. 개인적으로 중반부에 만날 수 있는 Gustav라는 영혼은 끝까지 붙잡아 두는 걸 추천한다. 중반부에 만나기 때문에 매일 과일만 줘도 불평하지 않으며, 기분이 좋으면 악기를 연주하며 다른 영혼들도 기분이 좋게 해주기 때문에 광역 힐러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4. 3명의 영혼을 별자리로 승천시킨 후에, 꼭 낚시를 해서 "Mysterious Seed" 를 얻도록 하자. 일반적으로 섬에서 기다리는 캐릭터가 아닌 새로운 캐릭터이기도 하고, 이 영혼을 통해서 새로운 자원을 얻을 수 있어서 게임 진행에 필수적이다. 이걸 몰라서 진행이 한동안 막혔었다....

5. 게임 엔딩을 보고 이어서 진행하면 엔딩 보기 전에서 시작하니 혹시 엔딩 보면 세이브 초기화되는 거 아니야? 라는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동물 영혼들을 사후세계로 안내해주면 되는 치유계 게임. 다양한 영혼을 배 위에 태워서 집도 지어주고, 이것저것 원하는 거 들어주고, 얘기도 나누다가 때가 되면 세상과 작별할 수 있도록 안내해줘서 하늘의 별자리가 되는 걸 보는 게임이다. 게임의 특징들을 간단하게 나열해보자면 : 1. 이 게임의 첫 걸음은 나만의 배를 관리하는 것인데, 객실, 텃밭, 제재소 등등 건물들을 짓는 것부터 시작한다. 처음에는 배 공간이 좁아서 마치 인벤토리 내 테트리스 하는 것마냥 치밀한 배치를 하게 되지만, 돈을 벌수록 배를 확장할 수 있고 의외로 게임 엔딩까지 가도 배를 최대로 확장할 필요가 없었을 만큼 공간이 넉넉하게 남았다. 즉, 초반만 확실히 하면 공간 걱정은 안 해도 된다는 여유가 있다. 참고로 건물 이동은 비용이 없으니, 원하는 대로 마음껏 건물을 이동해 최적의 배치를 찾도록 하자. 두 번째 걸음은 탐험인데, 배를 다양한 위치로 이동해 각각의 섬 내 퀘스트와 숨겨진 아이템들을 찾으며 위에서 말한 동물 영혼들을 배에 태우면 된다. 또한, 섬 내 자원들을 캘 수 있으며, 상점에서 아이템들도 살 수 있으니 무슨 섬에 무엇을 팔고 얻을 수 있는지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라고 말해봤자 인게임 내 지도에 다 알려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2. 이 게임 내 다양한 액티비티 (낚시, 채광, 농사 등등) 을 해볼 수 있다고 게임 설명란에 써져 있는데, 정확히 맞는 말이다. 그런데 여기서 약간의 문제점이 생기는데, 이걸 모두 플레이어가 수동으로 해야 한다. 자동화? 게임 엔딩 볼 때까지 자동으로 진행되는 건 주인공 배의 자동항해밖에 없을 것이다. 더 화날 수 있는 건 거의 모든 작업이 미니게임 형태라 자원 하나하나가 중요한 초~중반은 대충 할 수 없다. 차라리 게임 중간중간 나오는 플랫포머 형태의 미니게임은 가끔 한두번만 해도 풍족하게 자원을 얻을 수 있어서 상관이 없는데, 배 내에서 하는 활동들 (실 만들기, 광석 제련하기, 낚시하기 등등) 은 재미도 없는 미니게임들이고 게임 내내 해야 할 것이다. 후반부 가서도 일일히 금속 녹여서 정제해야 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자면 가슴과 손목이 저절로 아파올 것이다.... 3. 배에 타는 동물 영혼들의 성격은 천차만별인데, 이 놈들의 기분을 맞춰주는 것도 당연히 천차만별이다. 영혼들의 기분 수치를 바꾸는 건 여러 요인이 있지만, 가장 흔한 요인은 배고픔이다. 일정 시간마다 영혼들이 배고파서 음식을 원할 텐데 (배고프면 기분 수치가 떨어진다), 각각의 영혼에 따라 좋아하는 음식, 안 먹는 음식이 있어서 좋아하는 음식을 주는 게 좋다. (좋아하지 않지만 안 먹지도 않는 음식을 준다고 해서 거절하지는 않지만, 기분 수치가 크게 오르지는 않는다.) 사실 음식을 안 줘서 기분이 떨어진다고 배를 부수거나 하는 미친짓을 하지는 않지만, 기분이 좋으면 광석을 캔다던가, 간식을 만든다던가, 과일을 재배한다던가 등등 부수적으로 일을 해주기 때문에 평균 이상의 기분으로 올려놓는 게 초반에 추가 자원 먹기에 좋다. 그런데 초반에는 아무거나 다 먹지만 후반에 나오는 영혼들은 입맛이 까다롭기 때문에 요리가 필수적이며, 요리하기 귀찮다면 화가 날 수 있다. 참고로 같은 요리를 두 번 주면 먹지 않으니, 이것도 염두를 하고 요리를 만들어야 한다. 4. 영혼들의 집을 지어주고 퀘스트를 들어주다 보면 떠날 때가 온 것 같다고 말할 것이다. 이러면 게임을 처음 시작한 Evergate로 가서 보내주면 된다. 이렇게 하늘의 별자리로 보내주는 과정에 캐릭터 별로 다른 대화가 나오는데, 좋아하는 캐릭터라면 가슴이 아프지만 싫어하는 캐릭터라면 "아 ㅋㅋ 빨리 하늘로 승천이나 하라고 ㅋㅋ" 와 같은 의문의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모든 동물들을 다 좋아한다고 해도, 게임 진행을 위해서는 일정 수의 영혼들을 떠내보내야 한다. 그 이유는 영혼이 배를 타면 토큰을 주고, 별자리가 되면 영혼의 꽃을 남기는데, 이 두 아이템이 배를 업글하고 주인공의 능력을 업글하는 화폐로 쓰이기 때문에, 슬프지만 게임 진행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 5. 게임성 자체는 이것저것 할 거 많고 배를 업그레이드하는 재미가 있지만, 게임의 스토리 자체와 엔딩은 밋밋하다. 솔직히 동물 영혼들을 떠나보낼 때도 몇몇 캐릭터 말고는 큰 감정을 느끼지 못했으며, 플레이어는 온갖 노가다 하느라 바빠서 영혼들과 상호작용 및 감정이입을 하기가 힘든 구조라고 생각한다. 몇몇 캐릭터는 그냥 성격 자체가 비호감이라 마음에 안 들었던 것도 있고.... 엔딩도 뭔가 큰 걸 기대한다면 실망할 엔딩이다. 6. 대신, 게임이 굉장히 여유롭기 때문에 돈이나 자원이 부족할 일은 별로 걱정할 필요 없을 것이다. 곳곳에 난파선을 찾다 보면 초반부에 상점 갈 필요 없이 추가 자원을 쏠쏠히 모을 수 있을뿐더러, 게임 곳곳에 숨겨진 상자들을 찾아 다니고, 낚시나 난파선 탐방으로 얻은 귀중품들을 팔고, 이 돈으로 배를 업그레이드하면 돈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사실 배 업글, 상점, 그리고 배 내 몇몇 업그레이드 빼고는 돈을 쓸 일이 없을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상점에서 산 것은 배 내에서 생산할 수 없는 고기 정도였고, 나머지는 이곳저곳 탐사 및 채집하면서 자연스레 얻을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스토리 자체는 별로지만 게임 내 탐험, 나만의 배 운영, 다양한 작업 등등에서 오는 게임성 / 캐릭터들의 비주얼 및 애니메이션 / 잔잔한 음악 / 게임 내 여유로움 이라는 특징들이 마음에 들어서 추천한다. 플레이타임이 엔딩만 보려고 해도 20시간은 거뜬히 넘길 것이기 때문에, 오래 즐길 수 있는 힐링게임을 찾는다면 한 번 해보는 걸 권장한다. 여담) 여기서부터는 게임 엔딩을 보면서 느낀 꿀팁들이다 : 0. 게임 튜토리얼 부분에 밤이 되면 배가 항해를 할 수 없어 아침이 되기까지 주인공이 잘 수 있다고 나오는데, 사실 주인공은 안 자도 된다 ! 이 때 바로 낮에 못했던 잡일들을 할 시간이다. 초반에야 관리할 게 없어서 잠을 자도 되지만, 중반만 되도 금속 제련하고, 실 뽑고, 밭에 물 주고...... 이것저것 해놔야 할 게 많아진다. 이걸 배가 한 위치에서 다른 위치로 이동할 때, 그리고 배가 이동 못하는 밤에 해놓는 게 시간 절약에 좋다. 1. 난파선은 자원이 부족한 초~중반에 꾸준히 챙겨 먹도록 하자. 씨앗, 광물, 목재 등등 종합비타민제 같은 알뜰함을 제공한다. 2. 초반에 동물들에게 먹일 게 없어서 뭘 주지?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초반 쉬운 요리들인 팝콘과 베리를 번갈아가면서 주는 게 효율이 좋다. 중반부에는 과수원을 지어서 과일을 번갈아 주는 게 편하다. 안타깝게도 후반부 영혼들은 과일 하나만 던져주면 잘 안 먹기는 하지만, 어짜피 후반부 가면 음식이 부족하지는 않을 거라 상관없다. 3. 대부분의 영혼들은 자신들의 부탁을 다 들어줘도 바로 배를 떠나지 않고, Evergate에 가서 인도를 받아야 배를 떠난다. 이 때문에 만약 마음에 드는 영혼이 있어서 아직 보내고 싶지 않으면 계속 잡아둘 수 있다. 개인적으로 중반부에 만날 수 있는 Gustav라는 영혼은 끝까지 붙잡아 두는 걸 추천한다. 중반부에 만나기 때문에 매일 과일만 줘도 불평하지 않으며, 기분이 좋으면 악기를 연주하며 다른 영혼들도 기분이 좋게 해주기 때문에 광역 힐러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4. 3명의 영혼을 별자리로 승천시킨 후에, 꼭 낚시를 해서 "Mysterious Seed" 를 얻도록 하자. 일반적으로 섬에서 기다리는 캐릭터가 아닌 새로운 캐릭터이기도 하고, 이 영혼을 통해서 새로운 자원을 얻을 수 있어서 게임 진행에 필수적이다. 이걸 몰라서 진행이 한동안 막혔었다.... 5. 게임 엔딩을 보고 이어서 진행하면 엔딩 보기 전에서 시작하니 혹시 엔딩 보면 세이브 초기화되는 거 아니야? 라는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